트랜스포머 마스터피스 범블비 TRANSFORMERS MPM 3 MASTERPIECE MOVIE BUMBLEBEE - 2017 TRANFORMERS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개봉 시기에 맞춰 발매된

하스브로/타카라 MPM-3 마스터피스 범블비 입니다.

마스터피스 무비(MPM) 시리즈로 넘버링은 3번이군요.

 

 

전작인 MPM-2 범블비 이후로 얼마만의 마스터피스 무비 시리즈인지…

겉보기엔 그간의 공백을 만회할 정도로 정말 잘 나왔습니다…만!

 

 

 

 

 

 

 

 

일단 박스 정면과 하단의 제조국 표기를 촬영하여 합성하였습니다.

쉐보레,  타카라,  하스브로, 10주년 기념 마크 등

상징적인 것들은 죄다 박스 정면에 마구 박아 넣은 느낌 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최근들어 “제품 품질 관리”와 관련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 MADE IN VIETNAM.

하스브로/타카라/반다이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완구업체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완성품 생산 공장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였습니다.

 

다만 이전 당시엔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베트남 공장의 OEM 생산방식에 노하우가 없던 탓인지,  새로 이전한 공장에서의 적응기간이 필요한 것인지,

원인을 불문하고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이 들쭉날쭉 하다는 것이 현시점의 가장 큰 문제 입니다.

 

 

MPM-3 범블비를 예로 들자면

배틀 마스크가 누락된 채로 조립이 되어있다든가

발목 관절이 헐렁거리는 개체가 있다든가

도색 누락이 되어있는 개체가 있다든가

조인트간의 결합 및 클리어런스에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된 변신을 할 수 없는 개체가 있다든가(…)

하는 다양한 결함이 각지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물품에 MADE IN CHINA 표기가 박혀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국 공장은 OEM 생산방식에 관해 십 수년에 걸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올 수 있었습니다.

(“웨이지앙”같은 트랜스포머 카피업체가 정품에 버금가는 품질로 가품을 생산해내는 수준까지 올라왔으니…)

반면에 베트남 공장은 안정적인 품질 관리가 이루어지려면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이는군요.

 

 

 

* 다행히도 저는 문제가 많았던 발목 관절에 한해서는 양품을 받았습니다.

 

 

 

 

 

 

 

 

 

 

우선은 ALT MODE.

 

트랜스포머 2007 / 트랜스포머 ROTF

그 어느 영화에도 나오지 않은 카마로 입니다.

2010년형 양산 모델로 추정되는군요.

 

 

 

 

 

 

 

 

 

 

 

 

 

 

종래의 트랜스포머 완구답지 않게 유격이 좀 많은 편이고,

일부 부품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억지로 텐션을 줘서 결합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카마로 상태에선 전체적으로 흐느적 거리는 느낌이군요.

 

 

후면 배기구 아래에 로봇모드의 발이 노출 되어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허용범위이긴 합니다만, “마스터피스”라는 잣대를 들이대면 분명히 태클을 걸만한 요소로 보이는군요.

 

그것을 제외하고 눈에 띄는 점이라면,

실제 카마로 2010년 모델과는 조금 다른 비율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옆모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군요.

변형완구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CAMARO 양각 몰드와 휠 조형.

휠, 휠 너트, 브레이크 디스크 등 각 부위가 선명하게 제대로 조형되어있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저렇게 잘 만들어놓고, 휠과 타이어의 경계를 구분 짓지 않고 뭉뚱그려 놓은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타이어/휠은 플라스틱 재질에 도색처리.

고무 재질이 아닌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요.

고무재질은 먼지가 달라붙기 쉽고,

경년열화에 약해서 (고무가 삭아서 갈라지거나, 주위 플라스틱을 좀먹는 등 문제가 많지요.)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CAMARO 양각 몰드의 도색은 일부분 벗겨져 있는데 박스에서 꺼냈던 처음부터 저랬습니다.;;

 

 

 

 

 

 

 

문 손잡이와 사이드미러는 도색 되어있습니다.

 

 

 

 

 

 

 

 

 

리어 램프, 사이드 램프 할 것 없이 램프 부분은 전부 도색처리.

솔직히 카마로 모드의 퀄리티는 많이 아쉽습니다.

 

적어도 클리어 소재로 표현을 해줬으면 했는데…

아무래도 로봇모드를 위해 상당부분 타협한 느낌입니다.

 

 

 

 

 

 

 

차 문은 개폐가 가능하지만, 변형기믹 때문에 저렇게 보기 흉한 모습 입니다.

 

 

 

 

 

 

 

 

 

 

 

 

 

 

뒷쪽 부품을 접고, 카메라 각도를 이용하면 여기까지는 연출 가능하긴 합니다만….

 

 

 

 

 

 

 

 

 

 

 

 

 

 

 

 

 

 

레이싱 걸(?)들과 함께.

 

 

 

 

 

 

 

 

 

 

 

 

카마로로 변형되는 것에 의미가 있을 뿐

ALT MODE 품질은 이래저래 많이 아쉽습니다.

 

 

 

 

 

 

 

 

 

 

 

 

 

 

 

 

TRANSFORM – !

 

 

 

 

 

 

 

 

 

두둥 – !

 

대망의 로봇모드 – !!!!!!!!!!!!!!

그렇게 꿈꾸던 범블비가 10년이 흘러 손에 들어왔습니다.

 

 

 

 

 

 

 

 

 

 

 

 

빙글빙글~

 

첫 인상은 훌륭합니다!

어깨와 팔 하박의 노란 장갑, 정강이, 발목, 발 등

지금까지의 범블비 완구 중 그 어느 것도 재현해내지 못한 변형을

이 마스터피스 범블비는 해냈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역시 완벽하진 못하네요.

극중의 모습과 매우 흡사해졌지만

상체 뒤로 쭉 뻗은 등짐, 마찬가지로 쭉 뻗은 발 뒷꿈치, 각도 조절이 안되는 문짝 아래의 보조 날개

등 이래저래 불만요소가 존재합니다.

 

 

 

 

 

 

요즘 핫한 디럭스 핫로드와 함께.

 

 

 

 

 

 

 

 

 

 

 

 

 

DOTM 보이저 메가트론과 함께.

 

로봇모드시 대략 16.5cm 정도이며 일반적인 보이저급 크기 입니다.

 

그나저나 DOTM이 벌써 6년 전이라니…

DOTM 보이저 메가트론도 당시 엄청났던 제품인데

지금 시점에선 몰드 디테일이 다소 부족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다이캐스트가 사용 된 곳.

 

머리 뚜껑, 허리 축, 발목과 같이 강도가 요구되는 부분이 합금소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헤드 조형이 볼만합니다.

45도 각도가 제일 역동적이라 보기 좋군요.

오토봇 마크가 깔끔하게 프린팅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머리는 2축 관절로 이루어져있어

상하로 고개를 들거나 좌우로 고개를 돌리는 가동이 가능 합니다.

 

 

 

 

 

 

 

 

 

 

 

 

안구와 헤드라이트 부분은 투광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안구 쪽 소재 강도가 불안불안 하네요.

 

투명한 소재의 플라스틱은 강도가 약해 다른 플라스틱에 비해 쉽게 파손되는데,.

안구 투광기믹 때문에 사용된 투명소재 플라스틱이 배틀마스크 기믹 때문에 가동축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틀마스크 기믹.

 

머리 뚜껑을 열어준 후,

2중 경첩으로 된 배틀마스크를 내려주고 다시 머리 뚜껑을 닫으면 됩니다.

 

머리뚜껑의 가동축 양쪽으로 배치된 투명 플라스틱이 바로 위에 언급한 그 것 입니다.

머리 뚜껑을 자주 가동하다 보면 언젠가 소재에 피로가 쌓여서 깨지겠지요.

 

 

 

 

 

 

 

 

초록색으로 표시한 부품에 문제가 있습니다.

저 부품이 상체를 고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설계 단계에서 문제가 있던 탓인지, 생산 과정에서 오차가 생긴 탓인지

클리어런스가 확보 되지 않아서 제대로 결합이 되질 않습니다.

 

결국 억지로 힘을 가해서

부품을 끌어당겨 결합을 해야합니다.

 

결과적으로 로봇모드일 땐 저 부품이 결합된 주변엔 항상 엄청난 텐션이 흐르게 되지요.

이 부분 또한 엄청나게 불안하네요.

 

 

 

 

 

 

 

 

각부 디테일.

몰드 디테일이 엄청납니다.

바디 대부분 검정/회색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소재가 다들 무른 느낌이군요.

특히 밝은 회색 부품은 POM 소재로 추정.

 

허리는 1축 관절로 회전 가동이 가능합니다.

고관절, 무릎은 라쳇 조인트.

다만 라쳇 클릭간에 유격이 꽤 커서 라쳇으로써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군요.;;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팔 상박에 가려져서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숨은 관절 입니다.

노란 어깨 장갑과 팔꿈치 바로 윗쪽을 추가로 가동할 수 있습니다.

 

 

 

 

 

 

 

 

 

 

 

 

 

손목 2축 관절.

엄지, 검지, 나머지 2개 손가락 개별 가동.

아쉬운 점은 엄지 뿌리가 1축 가동 뿐이라는 것 입니다.

손가락이 손바닥에 고정된 채로 까딱까딱 움직이는 것만 가능하기 때문에 표정 연출이 어렵습니다.

 

 

 

 

 

 

 

 

 

 

 

 

 

꽤나 복잡한 변형이 이루어지는 다리.

그리고 그 변형 구조가 대부분 가동축도 담당하게 됩니다.

 

보라색 화살표는 좌우 회전 가동.

파란색 화살표는 상하 회전 가동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리에도 문제가 있는데….

 

 

 

 

 

 

 

 

 

변형구조상 다리 하박 (정강이 뒷쪽) 안쪽은 텅텅 빈 상태가 됩니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실질적으로 모든 하중을 떠받치게 되는 부품 입니다.

 

부품 크기도 작을 뿐더러 축관절이 여러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강도가 심히 걱정되는 부분이지요.

 

아무래도 “변형”에만 중점을 두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군요.

“액션피규어”로써 가지고 놀기에는 여러모로 주의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은 장난감 입니다.

 

지금까지의 문제점으로 판단해보면

부품간 텐션이 너무나도 강하고, 각 부위가 부담하는 하중 분산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카마로 모드나 로봇 모드나

그 어떤 모드로도 장시간 전시를 하기엔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도대체 어떻게 가지고 놀라는거야…???

 

 

어라 근데 이거 사용연령 8세 이상 아니던가…?

결국 이건 [제품 파손 → 새 제품 구입] 이라는 악마의 사이클을 의도하려는 하스브로/타카라의 계략…!!!

 

 

 

 

 

 

 

 

 

 

 

 

동봉된 “스팅어 블래스터”

 

좌우로 펼쳐진 부품이 합쳐져 블래스터 형태를 이루지만 유격이 엄청나군요.;;

 

 

 

 

 

 

 

 

 

 

장착하는 법은

팔 하박을 열어준 후 손목을 집어넣고

블래스터를 장착하고 팔 하박을 닫습니다.

 

 

 

 

 

 

 

 

 

 

 

스팅어 블래스터 / 배틀마스크 장착!

 

이하 액션포즈.

 

 

 

 

 

 

 

 

 

 

 

 

 

 

 

 

 

 

 

 

 

 

 

 

10년전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범블비를 이렇게 손안에 두고 가지고 놀 수 있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무비판 범블비 완구 중 가장 극중의 모습과 흡사하게 생긴 것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로봇 모드의 프로포션만 놓고 보자면 최고의 범블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다만 “품질”면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너무나도 많아서

첫 인상에서의 가슴 벅찬 감동은 오히려 커다란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마스터피스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조악한 품질”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 카마로 모드는 로봇 모드를 위해서 너무나 많은 것을 희생당한 느낌.

- 실차와는 다른 프로포션/ 각종 유격/ 부품간 텐션/ 램프 등의 어정쩡한 도색처리

 

 

2. 어딘가 이해할 수 없는 설계가 존재.

- 굳이 필요도 없는 투광 기믹을 넣는 답시고 가동축을 담당하는 부품을 투명소재로 써야 했을는지.

- 고관절은 라쳇 조인트이긴 하나 클릭간에 유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라쳇의 기능을 제대로 못함.

- 상체 고정 부품(초록색 표시)은 말 그대로 설계미스. 이 정도의 강한 텐션이 부품에 계속 가해지면 파손 되는건 시간문제.

- 프로포션 변형에만 중점을 둔 나머지 간과해버린 하중 부담.

 

 

3. 도대체 어떻게 가지고 놀고, 어떻게 전시를 하라는 건지?

- 카마로 모드시 유격이 다수 존재, 차량 문짝의 경우 텐션을 주어 강제로 결합해야 함.

- 로봇 모드시 상체 고정 부품(초록색 표시)에 항상 고강도 텐션이 부담됨 + 전체 하중을 떠받치는 약한 발목관절.

장시간 전시를 하기엔 자동차/로봇 그 어떤 상태로도 부적합하다.

 

그야말로 견고하지 못하다!

 

 

[놀이 및 전시]라는 장난감의 가장 큰 기능을 저해하는 요소가 한 가득한데

사용 연령 8세 이상 기준을 달고 발매된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

아니, 사용연령과는 관계없이 애초에 장난감으로써 제대로 된 기능을 하기조차 힘든 제품.

도대체 품질관리 부서는 뭐하고 있는 것인지…?

이런 제품이 품질 테스트 완료 후 발매가 되었다는게 놀랍습니다.

 

 

트랜스포머 팬으로서는 이런 프로포션의 완전변형 범블비가 나와준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액션피규어 콜렉터로서는 품질면에서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너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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